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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분석

#01 [쏘카 vs 그린카] 카셰어링 어플, 어떤 차이가 있을까?

by 앱삐 2020. 7. 26.

 

 

 

 

 

 

Xue Guangjian 님의 사진, 출처: Pexels

 

#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자연속의 1박, 차박

 

  코로나 19가 만든 새로운 트렌드 언택트(Untact), 여행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타인과의 접촉은 피하되 지루한 삶 속 힐링을 찾기위해 많이들 찾는 오늘날 여행 트렌드는 '차박'

  차 하나만 있다면 숙박 걱정없이, 시간과 장소 구애없이 어디든 떠날 수 있는 큰 장점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중이다. 헌데 이 트렌드를 따르기위해선 준비물이 하나 필요하다. 바로 자동'차'. 차가 없다면 차박은 꿈도 꿀 수 없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O2O(Online to Offline) 카셰어링 서비스 앱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타코🌮와 크림🍦의 첫 앱삐(AppB)는 어플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앱 비교 분석 '쏘카 vs 그린카'로 문을 열고자 한다.

 

Roxana Ioana Luc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 : 크림! 요즘 차박이 유행이라는데 우리도 차박하러가자!

🍦 : 그래 좋아 타코! 그런데... 우리 차 없잖아?

🌮 : 그럴줄 알고 내가 준비한게있지! (주섬주섬 앱을 켠다)

대표적인 카셰어링 앱, 쏘카와 그린카

🍦 : 아~ 카셰어링? 나도 써봤어! 처음 생겼을땐 쏘카만 있었는데 요즘엔 좀 늘었더라~

 

🌮 : 역시! 나는 안써봤거든~ 그럼 크림만 믿을께!

 

🍦 : 그래! 일단 사용하기앞서 너 카셰어링 서비스가 어떤 구조인지는 알아?

 

🌮 : 아니! 이제 크림이 설명해주면 될 것 같은데!?

 

🍦 : (...^^) 자 잘봐. 이해하기 편하게 그림으로 설명해줄께

 

앱 기반 O2O 카셰어링 서비스 사용 구조

  우선 카셰어링을 위해선 앱을 설치해야해. 설치 및 가입까지 완료했다면 자신이 원하는 일시, 장소, 차량 선택 1차 결제가 이루어져. 시간에 따른 차량 이용요금과 보험료개념의 면책상품을 결제해야해. 면책상품은 '쏘카'나 '그린카' 모두 3단계(사고시 자기부담금 5만/30만/70만)으로 나뉘어지고, 선택 등급에 따라 사고 시 차량 손해 면책제도가 적용돼. '나는 운전을 정말 잘해서, 이런거 필요없는데?'라 해도 면책상품 추가결제는 꼭 필요해.
  1차 결제 후엔, 내가 예약한 날짜 및 시간에 대여존을 방문해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앱 기반 서비스인만큼, 차키는 블루투스 스마트폰 키로 열고 닫게되니, 스마트폰 배터리도 충분해야겠지?
  차량 이용 완료 후엔 자신이 대여한 장소로 약속한 시간에 반납을 완료해야해. 하지만 주행하다보면 시간이 부족하거나(시간연장), 혹은 다른 장소에 반납(편도반납)해야하는 경우도 발생할꺼야. 물론 추가요금이 필요하지만 말야.
  반납 후 차량에 따른 주행요금 2차결제가 진행돼. 주행요금은 자신의 km 당 x 주행요금으로 결제되는데 이 금액은 차량에 따라서, 그리고 '쏘카'냐, '그린카'냐에 따라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어. 이 부분은 아래에서 설명해줄께. 그리고 내가 톨게이트를 이용했다면 하이패스로 결제된 금액 또한 추가결제되고 차량 이용은 끝나.

 

🌮 : 아 이렇게 두차례에 걸쳐서 차량대여요금, 주행요금 따로 결제되는거구나? 그럼 1박 이상 이용하거나, 100km이상 사용하면 일반 렌트카가 더 나을 수도 있겠는데?

 

🍦 : 응 그렇지! 그치만 카셰어링 서비스라는게 비대면으로 내가 필요한 장소 어디서나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장점과, 차량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

 

🌮 : 오 그렇구나~ 그럼 크림! 너는 '쏘카'가 좋아? '그린카'가 좋아?

 

🍦 : 사실 내가 처음 접한 카셰어링 앱은 쏘카라 '쏘카'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주변 지인들은 '그린카'를 더 많이 이용하더라구?

 

🌮 : 음.. 왜지? 우리가 모르는 차이가 있는걸가? 과연 같은 기반 속 두 앱의 차이는 뭘까?

 

🍦 : 사실 나도 그게 궁금해. 과연 사람들이 느끼는 차이와 실질적인 차이는 뭘까?

 

🌮 : 그럼 우리가 정리해보자!

 

🍦 : 그래 좋아! 그럼 공통점부터 파악해보자!

 

 

 

 

 


'쏘카vs그린카' 비교대상은 '차박'이라는 주제에 알맞게 설정했다.
대상 : 더 뉴 레이
일시 : 토요일 12:00 ~ 20:00(총 8시간)
장소 : 강남역 4번출구

 

 

 

🍦 :우선 쏘카와 그린카의 가장 큰 공통점은 O2O(Online to Offline) 카셰어링 서비스라는거야. 

 

🌮 : O2O, 단어 그대로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옮겨졌다는 얘기잖아. 대표적인 예로는 쿠팡이나 배달의 민족! 맞지?

 

🍦 : 응 맞아 타코! 아주 잘 알고 있네!사실 이 O2O시스템을 우리나라 렌트카 서비스에 가장 먼저 녹인건 '쏘카'야. 쏘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고, 그 다음으로 그린카부터 딜카까지 오늘날의 많은 카셰어링 업체가 탄생했어. 우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쏘카와 그린카를 비교 분석해볼꺼구!

 

🌮 : 좋아! 흥분된다.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너무 궁금해. 빨리 해보자!

 

🍦 : 우선 공통점 먼저 살펴볼께

 

 

 

'쏘카' vs '그린카' 공통점

<표1> 쏘카와 그린카의 공통점

🌮 : 아무래도 둘다 카셰어링이다보니까 비슷한 부분이 많네! 카셰어링 자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뭘 선택해야할지 고민 될만 하겠다. 

 

 

 

 # 이용방법

공통_1/ 이용 방법

🍦 : 응 그렇지. 그런데 또 완전 같다고는 할 수 없어. 각자의 장단점 도 있더라구? 그건 차차 알아보도록 하구, 우선 공통점 먼저 살펴보자. 우선 두 앱 모두 O2O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어플설치 및 가입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어. 카셰어링이라는것 자체가 운전 자격을 갖춘 사람을 위한 앱인만큼, 필요한 준비물이 있다면 면허증과, 결제를 진행할 카드가 있어야해. 카드는 체크카드도, 신용카드도 상관없이 가능하구.

 

🌮 : 그럼 교통카드도 되나!

 

🍦 : (...무시) 하지만 이용 전 알아둬야할 부분이 있다면 면허가 있는 성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사용할 순 없다는 거야. 만 21세 이상이어야하고, 운전면허 취득 1년 이후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

 

🌮 : 그럼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면허 취득 한지 1년이 안됐으면 이용이 어렵겠네?

 

🍦 : 맞아! 면허 취득 1년을 넘기지않았다면 아무래도 운전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가 많다보니까 그런 부분을 예방하기 위함인듯해. 사고 나는 선호하는 카셰어링 앱은 없을테니까?

 

 

 

 # 차량 배달 서비스

공통_2 대여방법 및 배달 서비스

가입완료 후에는 내 주변 대여존을 찾아 날짜와 시간을 정해 예약을 진행 할 수 있어. 만약 원하는 장소 주변 대여존이 없거나, 혹은 필요로 하는 차종이 없다면 쏘카는 ‘부름'서비스를 통해, 그린카는 ‘오다'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와 시간, 차량까지 선택해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 물론 추가요금은 필요하구, 그린카는 쏘카보단 아직 서비스 가능 지역(서초/ 강남/ 송파/ 관악)이 적어.

 

🌮 : 와 정말 세상 좋아졌다. 여행지나, 혹은 급하게 차가 필요한데 주변에 없을때 정말 유용하겠어!

 

🍦 : 그렇지? 추가요금이 있긴하지만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빌릴 수 있다는 공통 장점이 있지. 시간, 장소, 차종, 그리고 면책상품(보험료 개념)까지 선택했다면 1차 결제가 진행돼. 1차 결제와 2차 결제에 관해선 위에서 설명했으니 이해가 어려우면 올려보는것도 좋을것같아.

 

🌮 : 나 알아! 아까 크림이 설명해줬잖아. 1차 결제는 면책상품과 차량대여금, 그리고 2차 결제는 주행요금 및 나머지!

 

🍦 : 옳지! 타코 잘하네! 또 예약 후 운전자가 한명이 아니라면 해당 앱 가입자에 한해 동반 운전자 등록이 가능해. 

 

🌮 : 오 그런데 하이패스나, 네비게이션, 그리고 후방카메라 같은 부분은 다 있는 거야? 아니면 이것도 추가요금이 필요한걸까? 사실 1년이 넘었어도 초보운전은 모든 조건이 갖춰져있어야 그나마 안심할 수 있거든.

 

 

 

 # 차량 정보

공통_3 차량정보
그린카는 자체내비, 쏘카는 전용 네비가 장착되어있다.

🍦 : 추가요금은 필요없구, 사용 전 확인할 수 있어. 두 앱 모두 거의 모든 차량들에 하이패스와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까지 옵션 장착되어있어. 쏘카 구 레이 차량 일부에는 후방카메라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예약 과정에서 내가 예약할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조금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겠지?

 

🌮 : 차량 정보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다니! 나같은 esfj에게 정말 딱이겠는데? 근데 크림, 그럼 주유는 어떻게 해? 설마 두차례에 걸쳐 결제하는데 주유비도 내가 직접 해야하는건 아니지?

 

 

 

 # 이용 시 주유 방법

공통_4 주유방법

 

🍦 : 당연히 아니지! 그래도 양심은 있다구~ 두 앱 모두 차량 내 주유카드가 있어서, 그 카드를 이용해서 주유하면돼. 쏘카의 경우 주유량 25%이하로 반납하면 패널티가 부과되고, 그린카 역시 다음 사용자의 매너평가를 통해 패널티가 부과되기도해. 그러니 잘 확인하고 반납 하는게 좋겠지?

 

🌮 : 오 신기하네. 이렇게만 봐서는 두 앱 모두 좋은 것 같고, 무얼 선택해야할지 모르겠어. 크림.

 

🍦 : 그치? 하지만 앱 기반 서비스인만큼 같으면서도 다르더라구. 이제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볼까?

 

 

 

 

 

 

 

 

 


'쏘카vs그린카' 비교대상은 '차박'이라는 주제에 알맞게 설정했다.
대상 : 더 뉴 레이
일시 : 토요일 12:00 ~ 20:00(총 8시간)
장소 : 강남역 4번출구

 

 

 

<표 2> 쏘카와 그린카의 차이점

🌮 : 와 생각보다 확실히 차이점이 많구나?!

 

🍦 : 응 이렇게 비교표로 확인하니 확실히 차이가 많이나지? 이제 하나하나 짚어보자. 

 

🌮 : 그래!

 

🍦 : 우선 두 어플은 바탕화면에서 앱을 꾹- 누르면 반응하는 화면부터 차이가 있어. 이것봐

 

 

 

 # 앱 반응 차이

차이_1/ 앱 반응

 

🍦 : 쏘카는 바탕화면에서 앱을 꾹 눌러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않아. 이와 달리 그린카는 꾹 누르면 스마트키는 물론, 경적울리기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확인 및 이용할 수 있지.

 

🌮 : 오 그럼 사용할때 간편하겠는데?

 

🍦 : 응 그치! 그치만 앱을 직접적으로 사용해보면 쏘카의 장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어. 우선 타코도 알다시피 쏘카가 카셰어링을 먼저 시작했어. 롯데의 자회사인 그린카와 달리 쏘카는 카셰어링을 주력으로 하기때문에 조금 더 신경 쓴 느낌이 들어. 앱 내 사용 설명서를 한번 확인해볼까?

 

 

 

 #쏘카의 사용 설명서

차이_2-1/ 쏘카의 설명서

 

🍦 : 쏘카의 사용 설명서를 보면 연령불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 첨부와, 사용 방법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잘 설명되어있어. 반면, 그린카의 설명서를 볼까?

 

 

 

 # 그린카의 사용 설명서

 

차이_2-2/ 그린카의 설명서

 

확실히 차이가 보이지? 쏘카와 달리 그린카는 이미지 없이 줄글로 설명되어있어. 그렇기때문에 젊은 세대는 사용에 큰 불편함이 없겠지만, 노안이 찾아오게 된다면 괜히 조금 서글퍼질 시스템이야.

 

🌮 : 이런 서비스가 익숙하지않은 사람에게는 확실히 쏘카가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겠다.

 

🍦 :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자. 가장 먼저 카셰어링 목적에 알맞게 대여존의 차이를 살펴봐야겠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쏘카보단 그린카가 조금 더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그 차이는 크지않더라구. 

 

🌮 : 와 정말? 역시 롯데라는 대기업이 무섭구나.. 그럼 거의 비슷한거야?

 

 

 

 # 서울 중심 대여존의 차이

차이_3/ 대여존📍서울시 강남구

 

🍦 :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을 먼저 보면 큰 차이는 없어. 물론 쏘카 점유율이 조금 더 많긴하지만 큰 차이는 느껴지지않아. 하지만 지역을 바꿔보면 말이 달라지지.

 

 

 

 # 경주와 강릉의 대여존 차이

 

📍 강원도 강릉시
📍 경상북도 경주시

 

🌮 : 어라? 쏘카는 역근처에 많고, 그린카는 대학교 캠퍼스에 집중되어있네?

 

🍦 : 응 맞아! 쏘카역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그린카대학 캠퍼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아무래도 먼저 점유한 쏘카를 따라가기위한 그린카의 전략이 '주머니 사정 가벼운 대학생'을 타켓으로 해서 아닐까싶어. 두 앱을 직접 사용해보면 쏘카보단 그린카가 누구나에게 제공하는 할인쿠폰 등 금액적인 부분에서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있으니 말이야.

 

🌮 : 그렇겠다. 그런데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에선 확실히 쏘카가 월등하네. 단지 먼저 시작해서인걸까?

 

🍦 : 그건 아냐. 어딜가나 주차 전쟁인 서울에서 대여존을 획득하기란 쏘카도 쉽진 않았을꺼야. 그런 쏘카가 내놓은 전략이 하나 있지.

 

🌮 : 뭔데?!

 

 

 

 # 내 집 앞을 쏘카존으로 '쏘카 플러스'

 

차이_4/ 쏘카플러스

 

🍦 : 사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접근성에 따라 그 사용 빈도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어. 그래서 쏘카숨어있는 '노는 공간'을 이용해 대여존을 늘렸어. 일반형은 국내 전지역, 출퇴근형은 서울 및 수도권만 신청이 가능한데 이또한 심사과정이 필요하긴해.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노는 공간을 쏘카존으로 제공하는 회원에게는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으니 자차를 사긴 애매한 상황에서 이득이겠지?

 

🌮 : 와 좋다! 사실 차를 돈먹는 하마라고도 하잖아. 특히 출퇴근형 같은 경우엔 출퇴근도 해결하고, 자가용 유지비도 아낄 수 있고 일석이조네!

 

🍦 : 그치! 쏘카플러스를 이용하면 평일은 주행요금만 결제하고 자유롭게 내차처럼 이용가능하니 '수도권에 거주하고, 대중교통이 아닌 자차출근을 원하지만 부담이 있는 사람'에겐 확실이 이득인 부분이지! 그럼 이번엔 두 앱의 차량 예약 시 화면 차이로 넘어가보자.

 

 

 

 # 예약시 차량 목록 화면

 

차이_5/ 차량 리스트 화면

 

🌮 : 음..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둘다 똑같은 세로 스크롤아니야?

 

🍦 : 응. 그치. 하지만 초기화면에서 차이가 있어. 쏘카는 누구나 보자마자 '아~ 세로구나' 할 수 있지만, 그린카의 경우 액션이 더해져야 세로목록이 형성돼. 아무래도 이런 구조가 익숙하지않는사람에겐 약간의 불편함이 있겠지? 나 역시 처음사용할때 차량목록을 가로로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 가로로 넘기면 주변 대여존으로 넘어가는거고, 위로 잡아 올리면 차량 목록 확인이 가능한거였어. 편하지만은 않은 시스템이지? 카셰어링이 꼭 젊은 세대만 사용하는건 아니잖아?

 

🌮 : 크림이 말하니 그렇긴하네. 전자기기에 취약한 사람이면 조금 불편할수도 있겠어. 근데 저렇게 한꺼번에 차량 목록이 다 나오는거 말구, 내가 필요한 차량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은 없나?!

 

 

 

 # 차량 목록 필터

 

차종 필터

🍦 : 당연히 있지! 두 앱 모두 내가 원하는 차종(경차부터 전기차, 수입차, 특가차 등)을 필터 적용으로 볼 수 있어.

 

🌮 : 오 그럼 원하는 차량이 있을 때 더 편리하겠다! 요즘같은 언택트 여행이 유행할땐 레이 아니면 SUV를 선호하게되잖아. 그럼 목록 필터가 가능하면, 차량 옵션에 대한 필터적용도 가능할까?

 

 

 

 # 차량 옵션 확인

 

차이_6-1/ 쏘카의 차량 옵션

🍦 : 필터적용 대신, 예약 단계에서 각 차량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실 두 앱 모두 차량 옵션(하이패스부터 후방카메라 등)은 비슷하거든. 우선 쏘카를 보면 더보기를 통해 옵션 정보 및 이용방법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그린카와 다른 특별함이 있다면, 하단 ‘문의하기'를 통해 차량에 대한 궁금증을 1:1문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야.

 

🌮 : 와 그럼 더 상세히 알 수 있겠네? 그럼 그린카는 어떤 특별함이 있어?

 

차이_6-2/ 그린카의 차량 옵션

🍦 : 그린카는 차량 선택 화면에서 차 이미지를 선택하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쏘카처럼 1:1문의는 없지만, 주유량이나 세차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고, 그린 댓글을 통해 이전 사용자의 이슈사항을 확인할 수 있지.

 

🌮 : 주유량이나 세차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좋은 것 같은데? 그럼 크림, 보유 차량은 둘이 비슷한가?

 

 

 

 # 보유 차량

 

쏘카 보유 차량
그린카 목록 화면

🍦 : 음 두 앱의 보유차량에 있어 큰 차이는 없어. 하지만 신차는 쏘카보단 그린카에서 더욱 빨리, 자주 만나볼 수 있어. 차량 업데이트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신차 이용 할인 혜택 등이 많아. 이와 달리 쏘카에선 쏘카페어링을 통해 테슬라나, 캠핑카 등의 특별한 차량을 이용해 볼 수 있지.

 

쏘카페어링

 

🌮 : 확실히 그린카에선 할인 혜택이 많고, 쏘카는 사용자에 맞는 다양한 혜택이 있네. 그럼 쏘카는 할인혜택이 전혀 없는건가?

 

 

 

 # 할인 혜택

🍦 : 그렇진않아 타코. 우선 두 앱 모두 통신사 할인을 제공해. 하지만 어느 통신사인지가 중요하겠지? 쏘카 T멤버쉽(최대 20%)할인을 제공하고, 그린카KT멤버쉽(주중20%, 주말10%)할인을 제공해. 여기에 플러스로 롯데계열인만큼 L-point사용이 가능하지.

 

🌮 : 그럼 통신사가 SK면 쏘카, KT면 그린카가 더 좋겠다. 그런데 이것..뿐이야?

 

🍦 : 아냐. 우선 그린카는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이 많아.

 

 

차이_7-1/ 그린카 할인 혜택

이것봐. 정말 많지? 이렇게 그린카에서는 신규가입시 제공되는 혜택외에도 이렇게나 많은 쿠폰이 조건없이 누구에게나 제공돼. 쏘카보다는 확실히 할인받을 수 있는 구실이 많은거지.

 

🌮 : 그럼 당연히 그린카를 더 많이쓰게되는거 아닌가?!

 

🍦 : 음.. 근데 그것만도 아냐. 왜냐면 쏘카는 한번 이용하면 꾸준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제도 '쏘카패스'가 있거든

 

차이_7-2/ 쏘카패스

  '쏘카패스' 정기권 이용시 자신이 구매한 패스권에 따라서 차량대여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그 중 반값패스는 사용시간에 따라 계산해보면 패스권 구매 후 이용하는게 더 이득이기도 해. 이 외에도 '쏘카플러스 - 내 집앞을 쏘카존으로', '쏘카세이브 - 만 3년이 지난차량 할인혜택' 등으로 쿠폰혜택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 : 오 그것도 매력적이네. 하지만 오래된 차량이면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 : 음 물론 쏘카측에서도 차량관리를 하긴 하겠지만, 신차보다는 위험 노출에 취약하겠지? 그래서 이런 쏘카세이브는 초보운전보단 운전에 능숙한 경력운전자에게 더 추천해. 이런 할인혜택 외에도 또 하나의 베네핏이 있다면 두 앱 모두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점이야.

 

 

 

 # 포인트 적립

 

아무래도 포인트가 쌓이면 다음번에 다시 찾게되잖아? 그래서 쏘카‘크레딧', 그린카‘포인트'가 적립돼.

 

차이_8/ 세차 인증 시 적립 포인트

크레딧or포인트를 쌓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세차인증이야. 가이드에 따라 인증사진 절차를 거치면, 확인 후 (쏘카 - 5,000크레딧/ 그린카 - 10,000포인트) 적립 받을 수 있어. 이 외에도 예약한 시간보다 미리반납시 남은 대여요금을 적립으로 환불받을 수 있어. 쏘카에서는 10분 이상시 (적립률 50%), 그린카는 60분 이상 (적립률 100%)일 경우 적립이 진행돼. 

 

🌮 : 오오! 그럼 예를들어 6시 반납 예정 이었는데 5시 50분에 반납하면 쏘카만 적립을 받을 수 있는거네? 대신 한시간 미리 반납하면 쏘카보단 그린카에서 적립률이 더 높은거고!

 

🍦 : 그렇지? 이런 앱 정책 차이는 주행요금에서도 볼 수 있어

 

 

 

 # 주행 요금

 

차이_9/ 주행 요금

쏘카는 km 당 차등적용이 되지만, 그린카는 km 당 일정요금이 적용돼. 대신 시작요금은 그린카가 조금 더 저렴하지.

 

🌮 : 작은 차이긴 하지만 10원~30원이 쌓이면 커지니까. 그럼 단거리보다 장거리 이용시엔 그린카<쏘카 가 더 나을 수 있겠는데?

 

🍦 : 아무래도? 쏘카를 100km이상 이용한다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몇천원정도 아낄 수 있을꺼야. 그리고 이 둘은 최대 이용시간에도 차이가 있어.  쏘카최대 14일인 반면, 그린카최대 5일이야. 그러니 상황에 따라서 잘 계산해보고 이용하는게 좋겠지?

 

🌮 : 속을 들춰보니 차이가 생각보다 꽤 있네. 그럼 크림, 앱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차이는 또 없어?

 

🍦 : 음...아! 하나 있었어. 타코도 알다시피 앱을 통해 차를 확인하고 이용하는거잖아? 그래서 셀프체크인할때도 촬영을 해두는게 좋은거구! 그런데 # 셀프체크인에서 차이가 있더라구. 두 앱 모두 셀프체크인 절차를 밟게되는데, 쏘카는 앱을 통해 사진촬영 시 내 앨범으로 자동 저장이 돼. 그래서 추후 확인이 편리하지. 반면, 그린카는 자동저장이 안돼. 그래서 앱따로, 핸드폰 사진앱으로 따로 두번 촬영 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어.

 

🌮 : 혹시라도 주행도중 문제가 생기면 초기 차량 상태 확인이 어려우니까?

 

🍦 : 그렇지! 그리고 # 반납 연장에서도 차이가 발생했어. 아무대로 이용하다보면 약속 시간 내 반납이 어려울 수 있잖아. 그래서 두 앱 모두 추가요금에 따른 반납연장이 가능한데, 그린카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쏘카앱, 그리고 차량 내 자체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도 반납 연장이 가능해.

 

🌮 : 핸드폰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쏘카가 반납연장엔 조금 더 편리하겠다. 

 

🍦 : 이 외에도 반납 후 # 결제 시스템(2차 결제)에도 차이가 있었어. 쏘카반납과 동시에 즉시 주행요금과 톨비 등이 결제되지만, 그린카주행요금 3일 뒤에, 톨게이트 비는 일주일이내에 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

 

🌮 :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바로바로 해결되길 바라는 네 성격에는 그린카보단 쏘카가 더 잘맞겠다.

 

🍦 : 맞아. 타코! 그래서 난 신용카드도 안쓰잖아. 갑작스러운 추가결제는 당황을 초래한다구!

 

🌮 : 같은 카셰어링이라 비슷할줄 알았는데 차이가 확실히 있구나. 그럼 크림! 차량 도중 문제가 생기면? 전화말고 채팅상담 같은건 없나?

 

 

 

 # 고객 센터

 

차이_10/ 1:1 문의

🍦 : 우선 두 앱 모두 전화문의는 연중무휴 24시간 가능해. 하지만 1:1상담엔 차이가 있어. 쏘카의 1:1문의는 연중무휴 09:00 ~ 21:00로 실시간 문의가 가능해. 하지만 그린카는 평일 09:00 ~ 18:00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아볼 순 없어. 상담사가 내 질문을 확인하고 답변해줄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 물론 가장 빠른 문의 방법은 전화겠지만, 전화가 두려운 사람들은 1:1문의를 선호하는 편이잖아?

 

🌮 : 그치. 생각보다 내 주변에도 전화울렁증이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그럼 크림은 어떤 앱을 더 선호해?

 

🍦 : 글쎄. 이걸 정하는게 참 어렵더라구. 아무래도 각 앱 모두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그치만 초보운전이면 그린카보다는 쏘카를 추천하고싶어. 1:1문의도 그렇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린카보다는 쏘카가 문제 발생 시 대처 속도나 만족도가 더 높았어. 

 

🌮 : 그렇구나. 좋은 비교 고마웠어! 얼른 차박가자~~~~


🍦
: 응! 우리 다음에는 뭘 비교해볼까?

 

 

 

 

 


# 타코와 크림의 한줄추천

주머니 사정 가벼운 대학생/ 통신사 KT/ 잠실거주 중인 🌮라면 그린카 추천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차가 필요한 회사원/ 통신사 T멤버십/ 전화를 두려워하는  🍦라면 쏘카 추천



 

타코와 크림은 이 비교분석을 시작하기 앞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전 쏘카 경험만 있던 🍦은 압도적으로 쏘카가 높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다. 할인프로모션이 많은 서울의 20대 청년들은 생각보다 그린카를 더욱 많이 사용했다.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할인 프로모션이 더 많아서 그린카를 이용하는 경우와 함께 소수의 의견으로는 더 깨끗한것같아서, 집 근처에 있어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카셰이링 앱 사용시 청결도나 접근성은 자신이 어느위치에 있고, 이전 사용자가 어떤 매너를 보였는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크림과 타코가 경험한 그린카는 확실히 할인 부분에서는 메리트가 있다 느꼈지만, 청결이나 고객센터의 대응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아무래도 그린카보단 쏘카가 조금 더 체계적인 대응을 보인다 느낄 수 있었고, 쏘카보단 그린카가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았다. 하지만 크림과 타코 모두 두 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럼 모두가 자신의 상황에 알맞에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며

오늘도 스마트한 세상을 앱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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