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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간앱삐

지금은 PASS(패스)시대_ 공인인증서, 운전면허증까지 앱 하나면 👌!

by 앱삐 2020. 8. 2.

 

 

 

패스(PASS)앱 하나면 다 되는 세상,

공인인증서부터 운전면허증까지 PASS앱 하나로 패스!

 

 

 

 

패스(pass)앱 인증 요청 화면

 

이 화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것은 온라인 결제 시 or 휴대폰 인증 시 누구나 한 번쯤 봤을 화면, 바로 PASS.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PASS가 이번에 크게 하나 일 냈다고 하니, 알아보도록 하자!

 

 

PASS? 그게 뭔데?

  SKT, KT, LG U+가 합작한 앱, PASS. 물과 기름 같은 존재의 경쟁사인 통신 3사가 힘을 합친 앱이라는 것. 오 과장을 불러 설명해보자면, PASS 앱은 스마트폰 필수 설치 앱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아마 그 영향력은 지금부터 점점 커지겠지? 

 

- 그 앱이 왜 모든 걸 다 PASS 하는데?

 이 앱의 활용도를 논하기 위해서는 최근에 핫했던 이슈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공인인증서 폐지’‘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슈’, 지금부터 앱삐와 알아보도록 하자.

 

Adrianna Calv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 핫했던 첫 번째 이슈

1. 공인인증서 폐지 

  공인인증서 폐지, 그동안 일 년에 한 번 우리를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홀가분하면서도 드는 의문 한 가지,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여태껏 사용하던 저장형 공인인증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걸까?

 

  그렇지는 않다. 다행히도(?) 원한다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공인’ 인증서의 독점적 위치를 없애는 것, 이것이 이번 공인인증서 폐지(전자서명법 개정)의 골자. 비유를 해보면, 국가에서만 운영하는 지하철만 이용이 가능했었는데,  이젠 사기업에서 직접 노선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지하철도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인인증서의 운영방식은 유지하되 사기업이 제공하는 다른 인증 방식을 활용하여 금융 서비스, 본인인증 등을 할 수 있다. 그 다른 인증방식 중 하나로 통신 3사가 합작한 패스 앱이 주목받고 있다. 

 

 

- 잠깐, 그럼 여태 다른 인증방식을 활용할 수 없었던 이유는 뭔데? 

  사실 들어오지 않았던 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들어올 수 없었던 것... 앞에 언급했던 것처럼 ‘공인’ 인증서는 국가가 인정한 유일한 인증 방식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처음 시행된 90년대에는 국민의 정보보호와 본인인증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IT 환경이 바뀌면서 공인인증서 자체가 우리 삶에 여러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 것. 그래서! 공인인증서에서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없애고, ‘다른 편리한 인증서 다 나와!, 대신 선택은 소비자!'가 가능해진 전자서명법을 개정하게 된 것이다. 

 

 

- 공인인증서 OUT! 이제는 PASS시대!

  우리가 아는 공인인증서, 아니 이제는 (공인) 인증서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공인인증서는 절차가 너무나도 복잡했다. 액티브 X 설치에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옮기고, 갱신하고... 휴;. 간혹 갱신 날짜를 놓치면 시간을 쪼개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초래했던 그것.

 

이젠 굴러온 돌 '패스 앱'이 비밀번호 단 여/섯/자/리만으로 박힌 돌(공인인증서)을 말끔히 제거한다. 이 얼마나 획기적인가?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믿고 써도 되는 걸까? 철도 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 등 공공서비스는 민영화하면 안 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인증서 시장은 괜찮은 걸까?

 

 

- PASS 앱, 믿어도 되는 걸까?

다행히 그런 걱정은 넣어도 될 것 같다. 사실 PASS앱의 탄생이 갑작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이미 2014년경 전자상거래에서는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가 폐지되어 있었다. 즉, 꽤 오래전부터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공인인증서 외 다른 인증방식을 사용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한 분야에서 안전성 검증이 된 만큼, 공인인증서 없이도 충분히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 그럼 PASS앱,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앱삐가 직접 사용해봤다! PASS!

패스앱 사용 화면

패스 앱의 경우 최초 1회만 본인인증을 해두면, 그 이후부터는 비밀번호 6자리만으로 간편하게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 핫했던 두 번째 이슈

2.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출처: Pexels

  퇴근길, 편맥(편의점 맥주)하러 근처 편의점을 들렀다. 하지만 이내 계산대 앞 초라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지갑 없이 핸드폰만 들고 온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학창시절 숙제도 꼭 내가 안하면 검사했던것처럼, 평소 거들떠도 안보던 나의 신분증을 찾는 편의점 알바생.. 기분이 좋다가도 맥주를 살 수 없음에 좌절하고 말았다. 오늘 딱 편맥각이었는데.. 집에가면 나오지않을것을 알기에 더 아쉬운 퇴근길이다.

 

  이러한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을 수 있다.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타코와 크림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또한 다른 앱이 필요하지 않다. PASS앱 하나면 충분하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대한민국 최초로 PASS앱에서 그 문을 열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라니? 생각만 해도 편리하다. 이제 정말 지갑 없이, 핸드폰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 그런데 개인정보 유출 안전할까?

  스마트폰 하나로 공인인증서부터 신분확인까지 해결된다니 편리하긴 하겠지만, 한편으론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이다. 개인정보 관련 이슈에 민감한 요즘인 만큼, 타코🌮와 크림🍦은 이 서비스에 대해 요목조목 짚어봤고, 그 결과!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IT 환경에서 보안은 꽤 전문적인 분야기 때문에 모든 원리를 설명하긴 어렵지만, 핵심 내용만 알고 있다면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왜 안전한 건데?

  개인에게 있어 가장 민감한 정보, 바로 ‘주민등록번호’이다. 가뜩이나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요즘, 면허증에는 적힌 주민번호가 조금 걱정될 수 있다. PASS앱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역시 주민번호가 저장되어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해킹을 당 할 경우 정보 유출에 취약한 게 아닐까? 

 

PASS앱으로 이용해본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해 본 결과, PASS앱 모바일 면허증에는 주민번호 노출이 안된다. 정확하게는 패스 앱을 운영하는 정보통신사 측에서 주민등록번호나 주소 등을 수집하지 않는다. 단지 본인 확인 + 성인 여부만 저장하여 필요에 따라 바코드 및 QR코드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애초에 민감할 수 있는 정보 자체를 수집하지 않으니 안전할 수밖에! 

 

 

안심할 수 있는 두 번째 이유, 요즘 핫하다는 ‘블록체인’이 적용되었다. 블록체인에 대해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데이터 조작이 이뤄질 수 없도록 암호화 기술을 통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운전면허 정보를 암호화해, 각 통신사 서버 및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한마디로 내 정보를 암호화하여, 최소한의 정보만을,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이 정도면 개인정보를 소중히 생각하는 타코🌮와 크림🍦을 포함한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 그럼 이제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OK?

  삼성 페이 등장과 함께,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외출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여기에 PASS앱까지 더해지면, 그럼 이제 지갑을 챙기지 않아도 무적이 되는 걸까?

 

  아쉽게도 아직까지 안심하긴 이르다. 범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장은 어렵다고 한다. (2020년 8월 기준) 패스 앱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신분증 및 운전 자격 확인, 성인 인증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27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재발급 및 국제 면허증 발급 ▲편의점(GS25, CU)에서 성인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체감할 만큼 많은 사용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계속 활용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지갑 없이 나와도 만사 OK인 날을 꿈꿔본다.

지갑이 없어 홀가분한 우리

  살짝 덧붙여보자면, 내년부터는 정부가 직접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도입하여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기능을 가진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만큼 관공서 및 금융권과 연계를 통해 폭넓은 활용 범위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1~2년 안으로 정말 지갑 존재 자체가 우리 삶 속에서 사라질지 모르겠다. 

 

 

# 알뜰폰 사용자는 PASS 못하나?

 

  PASS앱 사용을 위해 가입 도중 ‘패스 가입 불가’라는 안내를 받고 당황할 수 있다. 이내 알뜰폰 사용자는 못쓰는 건가? 하는 마음에 분노하지 말길 바란다. 알뜰폰이라 가입이 불가한 게 아니라, 휴대폰 단말인증(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 불가한 것. , 여지껏 휴대폰 인증을 다른곳에서도 해왔던 알뜰폰 이용자라면 패스앱 역시 문제없이 사용할 있다.

 

 

# 열 일하는 패스 앱

  공인인증서 폐지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로 PASS앱이 주목받는 요즘, 이 이슈 전 이미 3,000만 사용자를 확보한 패스 앱인 만큼 더더욱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통신 3사의 빵빵한 지원을 등에 업고 더 많은 서비스를 준비하는 요즘, PASS앱의 또 다른 서비스 기능을 알아보자.

 

-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

- 주식정보 확인 서비스 

- 신용점수 확인 서비스

- 내 차 시세 확인 서비스

- 건강/보험 정보 서비스

- 펀드 정보 확인 서비스 

- 부동산 등기정보 관리 서비스 등 제공

 

 하나하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싶지만, PASS앱의 메인은 본인인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이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번외 편으로 다룰예정. 아마 패스 앱은 인증 관련 서비스를 넘어 통합 핀테크 서비스 어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통신 3사 합작으로 이뤄낸 앱인 만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사업 역량은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테니 말이다. 



 

# 지금 당신의 스마트폰에 '패스'앱이 없다면?

  당장 하던 일을 STOP 하고 스마트폰을 열어 PASS앱을 깔아야 한다. 타코🌮와 크림🍦은 '패스앱을 사용하면 편해'가 아닌, '패스 앱을 쓰지 않으면 불편해' 이것이 그들이 말하고픈 포인트다. 우리는 편리함을 추구하기보다, 불편함을 줄이는데 관심이 더 많기 때문이다. 패스앱을 설치했다면, 오늘 당신은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을 없애고 스마트해진 것이다.

 

 

 

 

'스마트'폰을 더 '스마트'하게 오늘의 앱삐,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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